바둑 오답 노트9
오늘도 오답 노트 시리즈를 적게 됐다. 책에 기보나 설명보다는 문제 위주로 되어 있어서 아무래도 공부 노트 시리즈보다는 오답 노트 시리즈의 비중이 클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백이 △에 두었을 때 흑이 '가'의 자리로 응수를 할지 다른 곳에 둘지 고르는 문제이다. 내가 고른 답은 응수였다.
분명 오답 노트를 적기 전까지는 왜 손을 빼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는데, 오답 노트를 적으면서 다시 천천히 살펴보니 이 문제 또한 내 실수였다.
간단한 수상전인데, 한번 오답을 정답이라고 생각하니 다른 방향으로의 생각이 막혔던 것 같다. 심지어 블로그에 오답 노트를 적으면서 이게 보였다는게 아마 문제 풀 당시와 답을 맞춰볼 때까지도 뭔가 침착하지 못하고 문제를 풀고 답을 맞춰보는 행위 자체에 마음이 가 있었던 것 같다. 같은 실수는 앞으로 조금씩 줄여 나가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