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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사활문제 풀기: 초급 30급 문제 해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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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월드 ( https://www.badukworld.co.kr/)에서 제공하는 사활 문제 를 풀어보며 그 내용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바둑을 배우고 실력을 키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흑선으로 풀어보는 사활 문제 오늘의 문제는 흑선 으로 풀어보는 초급 30급 사활 문제입니다. 문제를 풀면서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고민이 생겼는데요, 바로 답이 쉽게 보이지 않아 한 번에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바둑에서 이런 경험은 매우 중요한 학습 과정이죠. 문제 그림 문제 풀이 방법 저는 아래 그림과 같이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흑 한집의 우측 아래에 위치한 백돌 세 점 을 공략하는 전략입니다. 우선 첫 수로 백의 연결을 차단 하는 수를 두었고, 그 후에는 백돌을 자연스럽게 공략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풀이 과정 첫 수를 두고 나서, 나머지 수들은 마치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백돌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초급 문제 라도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재미와 도전 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답은 어떤가요? 여러분도 이 문제를 풀어보셨다면, 자신의 풀이 방법 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른 풀이 방법이나 더 나은 전략이 있다면 서로 공유하며 함께 학습할 수 있겠죠?

바둑 오답 노트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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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바둑 둘 때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과 '상수와 하수'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바둑 둘 때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 1. 돌 통에 손을 집어 넣고 있다. 2. 승패에 따라 표정이 변한다. 3. 무르자고 떼를 쓴다 4. 옆에서 훈수 한다. 5. 돌을 가지고 장난친다. 솔직히 대부분의 입문자들은 1번이 바둑 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인지 잘 모를 것 같다. 나도 방금 처음 알았는데, 아무래도 돌 통에 손을 넣고 있다 보면 소음이 발생하니 상대방에게 방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2번은 알면서도 힘든 부분인 것 같다. 그냥 아예 처음부터 실력 차가 확연히 나서 아무것도 못해보고 지면 너무 억울해서 표정에 드러날 것 같다. 그리고 또 실력이 비슷하여 비등비등하다가 질 때도 아쉬움이 표정으로 드러날 것 같다. 아무튼 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하니 앞으로는 조심해야겠다. 그리고 '상수와 하수'라는 글은 아래와 같다. 1. 상수는 머리로 두고, 하수는 손으로 둔다. 2. 상수는 연결을 잘 하며, 하수는 잘 끊긴다. 3. 상수는 돌을 효과적으로 버리려 하고, 하수는 잡힌 돌이라도 끝장을 본다. 4. 상수는 모양을 좋게 행마 하는데, 하수는 모양을 우형으로 만든다. 5. 상수는 생각한 다음 두기 때문에 무르지를 않지만, 하수는 두고 나서 생각하므로 무르자고 떼를 쓰는 경우가 있다. 좋은 글이고 앞으로 바둑을 둘 때 생각을 많이 하고 둬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바둑을 배우는 사람이면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게 잘 지켜지지 않는 때가 많기 때문에 하수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자 이제 오늘의 오답 노트를 작성해보자. 9줄 바둑 문제이다. 백의 연결을 차단하는 최선의 수는 '가'와 '나'중 어디인지 고르는 문제였다. 나는 답으로 '가'를 선택했지만, 정답지에는 '나'가 적혀있었다. 우선 내가 '가'를 선택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바둑 오답 노트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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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빼먹긴 했지만 꾸준히 바둑 공부를 하면서 오답 노트를 적다 보니 오답 노트 시리즈만 벌써 37번째 작성하게 되었다. 지난 며칠 간은 생업과 육아에 지쳐서 쉬고 싶은 마음에 지난 오답 노트들만 몇개 들여다보고 게임 하면서 푹 쉬었다. 아무튼 오랜만에 돌아온 오답 노트를 작성하기 전에 오늘은 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먼저 공유하고 시작하려고 한다. '흉내 바둑'이라는 내용의 글이다. 흉내 바둑은 맞바둑일 경우 흑으로 천원에 둔 다음 백의 착점을 흉내내어 따라 두거나 또는 백일 경우 흑을 따라 두면 되지만, 상대가 고수일수록 성공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흉내 바둑의 대가라 하면 일본의 후지사와호사이 九단이 단연 으뜸이라고 한다. 후지사와 九단의 흉내 바둑은 백으로 흑을 흉내내어 덤을 받아서 이기려는 작전이다. 바둑판은 정방형이므로 천원을 제외하고 어느 곳이든 따라 둘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백이 따라 두면 흑은 어느 때인가 천원에 두어야 하는데, 이수가 덤이 되는가가 문제이다. 바둑을 공부하고 대국을 해볼 때 생각해봤던 작전인데 실제로도 이런 바둑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매우 신기하고 놀라웠고 심지어 九단 기사가 사용했던 작전이라고 하니 예절에 어긋나지만 않는다면 나중에 한번 사용해봐야겠다. 백의 마지막 수가 A일때 흑의 최선의 응수를 고르는 문제이다. 나는 답으로 '가'를 선택했지만 정답지에는 '나'가 적혀있었다. 오랜만에 적어서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지난 글 까지의 바둑판과는느낌이 다르다 뭔가 바둑판 색도 연해지고 더 나무같은 느낌이 나면서 돌도 반짝반짝 빛이 나는게 고급스러워보인다. baduk AI megapack을 설치하면서 테마가 변한 듯 싶다. 아무튼 중요한건 테마가 변한게 아니고 왜 오답인지 다시 한번 풀어보자. 우선 내가 선택한 '가'에 두고 뒷 수를 놓아보자. 이건 뭔가 잘못 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흑5도 죽은돌이 되었고 우상귀를 완전히 빼앗긴 형세로 보인다. 인공지능끼리 두...

바둑 오답 노트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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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오답 노트를 작성하기 전에 바둑에서 정말 정말 중요한 '정석'과 '포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먼저 '정석'은 귀에서 이루어진 흑백 쌍방간의 약속된 일련의 정해진 수순을 말한다. '정석'은 국부적인 최선의 공격과 방어의 수순이므로 입문자는 무조건 외우는 것이 좋다. 그런데, 효과적인 '정석'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흑백 쌍방의 수순이 한수 한수마다 어떤 의미가 있나를 생각하면서 정석을 외워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석을 제대로 알아야 '포석'을 제대로 할 수 있으므로 '정석'은 '포석'의 손과 발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포석'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바둑은 흑백이 한수씩 번갈아 가면서 두기 때문에 한수 둘 때마다 가장 효과적으로 집을 만드는 곳에 두어야 한다. 집을 쉽게 만드는 곳이 귀, 변, 중앙의 순서이므로 '포석'의 기본 요령은 우선 빈 귀에 둔 다음 변으로 전개하거나 또는 상대가 귀에서 집을 만들지 못하게 방해 하든가 아니면 자신의 귀를 지켜야 한다. 그러므로, '포석'은 효과적으로 집을 만들기 위해 큰 곳을 차지하는 수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용어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바둑을 배우는 입장에서 입문자라면 이번 기회에 '정석'과 '포석'이 어떻게 다른말인지 짚고 넘어가는게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내용을 공유해봤다. 이제 매일 매일 적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오답 노트로 넘어가보자. 마지막에 둔 수가 백A일때 흑의 최선의 응수를 '가'와 '나'중에 고르는 문제이다. 나는 '가'를 골랐는데, 정답지엔 '나'로 표기되어 있었다. 우선 내가 '가'를 선택했던 이유는 마음이 급했던 것 같다. 다시 보니 '나'가 정답이라는걸 놓아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

바둑 오답 노트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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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싸우는 요령'과 '무르면 반칙'이라는 내용의 글을 먼저 보고 오답 노트를 작성하려고 한다. 먼저 '싸우는 요령'에 대한 이야기다. 싸움은 상대방의 돌을 잡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자신의 돌이 상대에게 잡힐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바둑을 처음 입문하는 사람일수록 돌이 서로 끊겨서 싸우는 것을 피해야 한다. 아마 나를 포함한 초심자들은 싸움을 하는 것보다 평화롭게 집을 짓고 게임을 끝내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클 것 같다. 입문 초기의 싸우는 요령은 상대가 자신의 숨쉬는 곳을 붙여오면 튼튼하게 연결해서 도망가고, 숨쉬는 곳 바로 옆에 두어오면 돌이 서로 연결하면서 상대의 돌을 에워싸도록 두면 된다. 말은 참 쉽지만 실제 바둑을 둬보면 이게 참 어렵다. 또한 신사적으로 걸쳐 올 때는 신사적으로 변으로 행마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하는데, 선빵이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상대가 신사적으로 걸쳐 올 때 비신사적으로 공격하는건 아마도 바둑이 예절의 스포츠이기 때문일까 그리고 '무르면 반칙'이라는 내용이 있다. 쉽게 말해서 '낙장불입' 이미 내려놓은 돌은 무를 수 없다는 뜻이다. 다른 게임에서도 그렇듯이 바둑도 한번 착수하면 둔 돌을 들어내서 다른 곳에 둘 수 없다. 돌을 들어내 다른데 두는것을 '무른다'라고 하고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그러므로 바둑은 착수하기 전에 여러가지 경우를 심사숙고해서 두어야 하고 '무른다'라고 억지를 부려서는 안된다. ※착수: 돌이 손끝에서 조금이라도 떨어진 상태 이제 이야기를 마치고 오답 노트를 작성하러 가보자. 마지막에 둔 수가 백A일 때 흑의 최선의 응수를 '가'와 '나'중에 고르는 문제이다. 나는 '가'를 선택했고, 정답지에는 '나'로 표기되어 있었다. 이번문제도 오답 노트를 적으려고 보니 어제와 비슷한 류의 오답을 선택한 것 같다. 내가 '가'를 선...

바둑 오답 노트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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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답 노트 작성 전에 '돌은 잡고 바둑은 진다.'라는 제목을 가진 이야기를 먼저 하려고 한다. 제목부터 아주 요즘 스타일로 자극적이다. 나를 포함한 초급자들은 아마 바둑은 어떤 게임이냐고 물었을 땐  집을 짓는 게임이라고 잘 답하면서도 막상 게임을 하다 보면 상대방의 돌을 잡는데 급급하고 있을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도 입문 시절에는 자신의 돌이 잡히더라도 상대의 돌을 잡는 것을 좋아한다고 적혀있다. 돌을 잡는 것에만 급급하면 포석의 큰 곳을 많이 빼앗겨 결국은 돌을 많이 잡지만 지게 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상대의 돌이 부딧혀 있을 때는 큰 곳에 두기 위해 손을 빼면 안된다는 것이다. 나를 포함한 초급자들은 아마 저 돌을 잡는데 신경을 써야할 지 아니면 큰 곳에 두기 위해 손을 빼야 할지 판단하는 것이 어려워서 많은 실수를 할텐데 이 또한 재미있는 사실이기도 했다. 싸움만 잘한다고 게임을 이기는게 아니고 이 싸움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잘 판단하는 것도 게임을 이기는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로웠다. 아무튼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오늘의 오답 노트를 적어보자. 백이 둔 무리수 A를 응징 하는 흑의 최선의 응수를 '가'와 '나'중에 고르는 문제이다. 나는 '나'를 선택했지만, 정답지에 적혀있는 것은 '가'였다. 사실 '나'를 선택한 것도 고민고민하다가 겨우 고른 답이었는데, 정답지에 적힌 '가'를 보고 납득할 수 있었다. 내가 '나'를 선택한건 아무래도 수비 적인 생각이 앞섰기 때문이었다. '나'에 두게되면, 백이 바둑판의 우측으로 넘어오는 것을 좀 더 수월하게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가'에 두게되면, 상변을 좀 더 수월하게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우선 '나'에 두면 뒤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한번 돌을 놓아보자. 우선 이정도만 놓아봐도 앞으로 상변을 차지하기 위해 ...

바둑 오답 노트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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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오답 노트를 작성하기 전에 간단하게 바둑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나 하고 시작하려고 한다. 바둑의 다른 명칭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바둑을 칭하는 다른 말로 수담, 난가, 오로 등이 있다. 오로는 많이 들어봤는데 바둑돌의 흰색과 검은색이 각각 백로와 까마귀와 비슷하기 때문에 유래한 말이라고 한다. '오'는 까마귀 오, '로'는 백로 로에서 따와 만들어진 말인 것 같다. 수담은 손으로 둠으로써 대화를 한다는 뜻으로 바둑을 두는 것을 수담을 나눈다고 한다. '수'는 손 수, '담'은 이야기 담에서 따와 만들어진 말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난가는 신선노름에 도끼자루가 썩는줄도 모르게 재미있다는 말로 중국 난가산의 왕질의 고사에서 유래 했는데 바둑두는 즐거움을 '난가지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제 오늘의 오답 노트를 시작해보자. 백A가 마지막에 둔 수일 때 흑의 최선의 수를 '가'와 '나'중에서 고르는 문제이다. 나는 '가'를 선택했고 정답지에는 '나'로 표기되어 있었다. 먼저 내가 선택한 '가'에 두고 뒤에 이어질 수를 놓아보자. 우선 위 방법은 백6으로 양단수를 맞게되어 소규모 싸움에서 백에게 진 상태가 된다.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이렇게 놓아보니 마지막은 수상전으로 흑은 X자리 2점만 놓으면 백돌 3개를 잡고 백은 O자리 3점을 놓아야 흑돌 3개를 잡게 돼서 흑이 이기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뭔가 소규모 싸움이 길어지고 지저분한 느낌이 있다. 이번엔 정답지에 쓰인 '나'자리에 두고 뒷 수를 놓아보자. '나'에 놓아보니 백2를 제외한 백돌 2개를 모두 죽은 돌로 만들면서 생각보다 소규모 싸움이 쉽게 끝이 정리됐고 흑은 우상귀와 우변쪽을 먹을 수 있는 좋은 형세가 되었고 심지어 상변으로 전개가 가능해보였다. 왜 문제를 풀때는 보이지 않았던게 오답 노트를 작성하면서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바둑 오답 노트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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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오답 노트는 책에 적혀있는 '바둑을 둠으로써 얻는 다섯 가지 즐거움'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해야겠다. 1. 많은 사람과 대국 함으로써 친구를 얻는다. 2. 같은 취미를 가짐으로 해서 인간적으로 친해진다. 3. '바둑은 인생의 축소판'이므로 세상 살이의 교훈을 얻는다. 4. 평안한 마음으로 대국에 임하면 평정심을 얻는다. 5. 대국을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풀게 됨으로 '엔돌핀'이 많이 생겨서 오래 살게 된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1~4번은 어느 정도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그럴싸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마지막 5번은 스트레스가 풀린다는건 이기고 있을 때나 해당되는 이야기 같고 '엔돌핀'이 많이 생겨서 오래 산다는 말도 뭐 웃자는 이야기로 적어둔 것 같다. 아무튼 이제 오늘의 오답 노트를 적어야겠다. 무리수인 백A를 응징하는 흑의 최선의 수를 고르는 문제이다. 나는 '가'를 선택했지만 정답지에는 '나'로 표기되어 있었다. 우선 이 문제는 '나'자리에 원래 흑돌이 있었는가 없었는가 확실히 하지 않고 출제 했기때문에 잘못 출제한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내가 '가'를 선택한 이유는 '나'가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유는 저 모양은 '패'인데 백A가 마지막 수라면 원래 '나'자리에 있던 흑돌이 잡혔을 것이고 흑은 곧바로 '나'에 둘 수 없다. 그런데 내가 여기에서 간과한 부분은 원래 '나'자리에 흑돌이 있어서 백A로 흑돌을 잡았다는 내용이 없었다는 것이다. 아마도 정답지에 '나'라고 표기되어 있는 이유는 그러한 이유 때문인 것 같다. 지금은 내가 너무 앞서나가 상상력을 발휘하여 문제를 푸는 바람에 틀렸다고 생각해야겠다. 확실한건 문제에서는 '나'자리에 흑돌이 있었다고 언급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원래 흑돌은 없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

바둑 오답 노트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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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1권을 둘러 보던 중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해 보이는 페이지가 있어서 오답 노트를 작성하기에 앞서 공유하려고 한다. 바둑이란? 1. 바둑은 대국을 시작할 때 인사하고 대국이 끝날 때도 인사하는 예절을 중요시 여기는 게임입니다. 2. 대국을 하기 전에 서로 급수를 밝히고 치수를 정합니다. 3. 바둑은 잘두는 사람이 백을 잡고 두고 못두는 사람이 흑을 갖고 둡니다. 4. 바둑은 흑돌과 백돌이 사이좋게 한 수씩 번갈아 둡니다. 5. 대국할 때는 몸가짐을 단정히 하며, 말을 하면 안됩니다. 6. 급수가 같은 맞바둑은 흑이 먼저 두고 대국하지만, 놓고 두는 바둑인 접바둑은 백이 먼저 둡니다. 7. 바둑돌은 선과 선이 합치는 점에 두어야 잘 둔 수이며, 선의 한가운데나 네모칸 안에 두어서는 잘못 둔 점으로 안됩니다. 8. 바둑돌은 한번 놓으면 즉, 착수하면 움직일 수 없습니다. 단 예외적으로 상대에게 포로가 되면 잡혀갑니다. 9. 상대방 돌을 자신의 돌로 움직일 수 없도록 포위하면 상대방 돌을 잡으며, 반대로 자신의 돌이 상대방에 포위되어 달아날 수 없으면 잡히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10. 돌이 서로 연결하면 상대방에게 잘 잡히지 않으므로 끊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11. 흑과 백의 호랑이입 즉. 호구가 뽀뽀한 모양을 상대가 먼저 따내면 둘 수 없다는 '패'라는 규칙이 있습니다. 12. 남의 바둑을 보면서 훈수 또는 대신 두어서는 안됩니다. 13. 착수금지인 둘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14. 바둑은 집이 많은 사람이 이기므로 집을 만들기 쉬운 귀, 변, 중앙의 순서로 두어야 합니다. 15. 바둑을 두고 난 다음은 반드시 자신의 바둑돌은 스스로 자신의 바둑통에 담아야 합니다. 16. 바둑판의 맨 가장자리 선을 1선이라 하며, 죽는 선, 또는 사선이라 합니다. 17. 바둑판의 가장자리에서 두 번째 선을 2선이라 하며, 망하는 선 또는 패망선이라 부릅니다. 18. 바둑판의 가장자리에서 세 번째 선을 3선이라 하며, 집짓는 선 또는 실리선이라 부르는...

바둑 오답 노트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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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바둑 용어 중 몇 가지를 간단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오답 노트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호구: 호랑이 입으로 들어가면 잡히는 무서운 자리 단수: 한 수면 따낸다는 뜻으로 일본말은 '아다리' 행마: 돌이 움직이는 법 붙임: 숨쉬는 곳에 부딪쳐 가는 수 젖힘: 에워싸가는 행동 걸침: 집을 만들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 벌림: 근거를 차지하는 수법 뻗음: 돌이 끊어질 때 튼튼하게 보강하는 수법 막음: 침입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기 끊음: 연결을 차단하는 것 위에 나온 용어들은 바둑 관련 서적이나 글을 읽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용어로 이미 잘 아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초보자들은 간단하게라도 용어를 이해하고 있으면 바둑 관련 글을 읽을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에 둔 수가 백A일 때 흑의 최선의 수는 '가'와 '나'중 어느 곳인지 선택하는 문제이다. 나는 '가'를 선택했고 정답지에는 '나'로 표기되어 있었다. 우선 매번 하던대로 '가'에 두고 뒷 수를 놓아보자. 이렇게 되면 흑 1, 3, 5가 모두 죽는 모양이 나온 것 같으니 흑이 단수치는 방향을 3이 아닌 4의 자리로 바꿔서 해보자. 자리를 바꿔서 단수 치니 더 빠르게 결판이 난 것 같다. 백2를 파훼할 다른 방법을 없을까 우선 단수 치는 방향은 위에서 했던 방향이 맞는 것 같고, 위에서 둔 것처럼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래서 정답이 아닌가 보다. 그럼 '나'에 두고 뒷 수를 놓아보자. 우선 이번 뒷 수를 놓아 보면서 과연 이게 최선의 수가 맞는지 큰 의심이 들었다. 우선 이게 맞다고 생각 했을 때 흑17을 놓으면서 백14에 단수를 치게 되고 흑1, 3, 5, 7, 13, 15, 17은 살게 됐다. 그리고 백10, 12, 18은 축의 모양이 되어서 계속 전개 한다면 잡히게 되는 모양이고 백16쪽도 잘 하면 잡을 수 있는 것 처럼 보이는 모양이다. 이래서 '나'가 정답인가보다. 오늘 오답 노...

바둑 오답 노트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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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오답 노트를 적기 전에 바둑 이야기를 하나 적고 시작하려고 한다. 오늘 가져온 내용은 바둑의 9품계라는 내용이다. 중국의 남부조시대 남조의 유운이 양무제의 지시에 따라 당시 최고수 200여명의 기보를 뽑아 바둑의 기풍, 기략을 분석하여 바둑의 품격을 9품계로 나누었다고 한다. 현재의 대부분의 국가는 단제도를 사용하고 있지만 대만에서는 단 대신 아직 9품계를 사용하고 있다. 품계를 9단에서 초단까지 순서대로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입신, 좌조, 구체, 통유, 용지, 소교, 투력, 약우, 수졸(높은 품계 순서) 이제 오늘의 오답 노트를 보자. 마지막에 둔 수가 백A일때, 흑의 최선의 수는 '가'와 '나'중 어느 곳인지 선택하는 문제이다. 나는 답으로 '나'를 선택했고 정답지에는 '가'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내가 '나'를 선택한 이유는 '가'에 둔다고 해서 좌상귀쪽에 세력을 넓히기는 힘들어 보였기 때문에 '나'에 두어 상변 쪽으로 전개하여 우상귀까지 생각하여 좌상귀에서 손을 빼고 신사적으로 두는게 나아 보였기 때문이다. '가'에 두면 어떻게 되는지 직접 한번 놓아보자. '가'에 둔다고 해서 좌상귀쪽을 어떻게 해보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 물론 내가 초심자라서 전개를 잘못 했을 수 있지만, 흑이 '가'에 두었을 때 내가 생각한 최선의 수는 위와 같았다. 그나마 억지로 끼워맞춰 해설하자면 '가'에 두었을 때 좌상귀의 백집이 조금 줄어든다는 것 정도.... 설마 이것 때문에 '가'가 정답인걸까 혹시 모르니 '나'에 두고 뒷수를 놓아보자. 확실히 둘 중에는 '가'에 뒀을 때 백의 좌상귀 집이 좁아보이고, 당연히 흑의 상변 쪽 집에 넓어보인다. 아마도 이런 이유때문에 저 상황에서 흑은 손을 빼지 말았어야 하는 것 같다. 여기까지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오답노트를 적고 직...

바둑 오답 노트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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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늘 푼 문제들이 많이 틀려서 당분간 오답 노트만 쓰게 생겼다. 딱히 급하게 풀거나 하지 않았는데 어떤 실수들을 했는지 살펴보자. 우선 한동안 바둑 이론에 대한 공부를 올리지 못했으니 책 중간에 나온 바둑 관련 이야기를 하나 공유하고 시작하려고 한다. 첫 수를 착점하는 자리에 관한 글이다. 정선이나 호선으로 바둑을 두는 경우에는 상대방의 바로 앞쪽인 좌상귀에 착수하지 않는 것이 예의로 되어 있다고 한다. 접바둑에서도 이런 원칙은 존중하여 4점 접바둑이 되기까지는 그 자리를 비워놓고 두는 것을 알 수 있다. 맞바둑에서 첫 수는 오른 손을 쭉 뻗어서 가장 두기 쉬운 곳인 우상귀에 먼저 둔다. 우상귀에 둘 때에도 화점이나 소목에 두는 것이 일반적이며, 소목에 둘 경우 상대의 3선을 침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여기에서 정선, 호전, 접바둑 이라는 용어들이 나오는데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정선: 흑과 백이 정해져 있는 것으로 보통 두 대국자의 실력이 한 급 또는 한 단의 차이가 있을 경우 흑이 0.5집을 공제한다. 호선: 서로 먼저라는 뜻으로 돌가리기로 흑과 백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으로 이때는 덤(나중에 둔 백에게 몇 집을 더 주는 것)을 흑집에서 공제(한국룰은 흑집에서 6.5집을 공제하고 중국룰은 7.5집을 공제한다.) 접바둑: 실력이 낮은 사람이 화점에 두점 이상을 미리 놓고 두는 바둑으로 흑이 0.5집 공제 마지막에 둔 수가 백A일 때 흑의 최선의 수는 '가'와 '나'중 어느 곳인지 고르는 문제이다. 나는 '나'를 선택했고 정답은 '가'였다. 내가 선택한 '나'에 두고 다음 수를 놓아보자. 흑이 우하귀를 지켜낸 모습으로 보인다. 백은 이 곳에서 이득을 취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럼 이제 정답지에 적힌 '가'에 두고 다음 수를 놓아보자. 흑이 '가'의 자리에 두면서 우하귀에서 손을 빼는 바람에 손해를 많이 본 모양으로 보인다. 내가 뒷수를 잘못 놓은게 아니라면 내가...

바둑 오답 노트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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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A가 마지막에 둔 수일 때 흑의 최선의 수는 '가'와 '나'중 어느 곳인지 고르는 문제이다. 나는 '나'를 선택했고 정답은 '가'였다. 먼저 내가 선택한 '나'를 두고 뒤에 이어지는 수를 놓아봐야겠다. '나'에 먼저 놓아 봤는데, 내 생각엔 괜찮아 보인다. 그럼 이제 '가'에 한번 놓은 그림을 보자. '가'에 놓고 뒷 수를 놓아 봤는데, 생각보다 더 괜찮은 모양이 나온 것 같다. '나'에 비해서 오히려 귀쪽도 작지만 먹을 수 있었고, '가'가 '나'보다 더 괜찮은 수였다. 아직도 암기로 뒷수를 놓아보는 과정이 확실히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문제였다. 조금은 더 책에 직접 그려가면서 문제를 풀어야겠다.

바둑 오답 노트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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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아프기 전처럼 열심히 1일 1기록 노력해봐야겠다. 어느 날은 이론적인 부분을 깊게 기록해두고 싶은데 하필 공부 중에 오답이 나오면 어쩔 수 없이 오답 노트를 작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일은 침착하게 공부하고 풀어서 오답이 나오지 않고 오랜만에 공부 노트를 기록해보도록 해야겠다. 오늘 문제도 마찬가지로 마지막 수가 백A일 때 흑의 최선이  '가'와 '나'중 어느 곳인지 선택하는 문제이다. 나는 '나'를 선택해서 틀렸다. '나를 선택한 이유는 흑이 우상귀와 우하귀에 세력을 만들고 있는데 백A가 겁도 없이 우변으로 들어왔으니 그에 응당한 댓가를 치르게 하려고 '나'에 붙이는 수를 선택했다. 정답은 '가'로 표기되어 있었는데, '가'는 우상귀를 좀더 단단하게 지키는 수로 보인다. 백이 흑의 구역을 넘보는데 호응하지 않고 싸움을 피하는 것처럼 보이는 수가 정답이라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오늘의 문제도 지난 예제들을 모조리 뒤져봤는데, 찾을 수 없었다. 왜 자꾸 알려주지 않는 문제를 내는 것인지 책의 저자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런 문제를 내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 문제도 미제 사건으로 분류하고 나중에 바둑 실력이 좀 더 상승했을 때 다시 이 오답 노트를 들춰보기로 하고 오늘은 마무리 해야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왜 답이 '가'인지 모르겠다. '나'도 정답같다.

바둑 오답 노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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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배웠던 모든 내용들을 다 뒤져봐도 도저히 이게 왜 답인지 모르겠는 문제가 나왔다. 백A가 마지막 수일 때 흑의 최선은 '가'와 '나'중 어느 곳인지 선택하는 문제였다. 나는 '나'를 답으로 선택했는데, 책에 기록된 정답은 '가'였다. 내가 '나'를 선택한 이유는 2선에 있는 흑과 날일자로 걸친 흑을 잇기 위해서 선택했는데, 답은 왜 '가'일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어서 1권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배운 모든 내용을 뒤져봤는데도 이런 모양이 나오지 않았다. '가'에 두면 이런 모양이 되는데, 3,3의 위치라는 것을 빼고는 돌이 놓인 모양도 좀 이상하고 처음 보는 모양이기도 해서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겨우 3,3위치라는 이유로 '가'가 답이라면 도대체 바둑에서 3,3위치가 얼마나 중요한 포인트인가 다시 한번 뇌에 새겨두어야겠다. 반대로 '나'에 둔 모양이다. 초반에 놓는 돌 치고는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비효율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견고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3,3의 위치가 바둑에서 그만큼 중요한 위치라서 답이 '가'라고 일단은 외워두기로 하고 오늘의 오답 노트를 마치고 바둑에서 3,3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러 가야겠다.

바둑 오답 노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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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문제는 오답 노트를 적으면서 Sabaki로 오답인 수를 한 번 직접 놓아 보면서 왜 안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려고 한다. 백A가 마지막 수일 때 흑의 최선의 수는 '가'와 '나'중 어느 곳인지 고르는 문제이다. 이 챕터의 개념 설명에서 나온 예제로 답은 '나'로 선택했지만, 예제를 보면서도 왜 '가'는 안될까 하는 의문이 이 문제를 맞췄음에도 쉽게 넘어가지 못하게 했다. 그럼 왜 '가'는 안되는지 직접 놓아봐야겠다. 직접 '가'에 놓아보니 알 것 같다.  처음에는 우측의 흑돌들이 죽는 모양인가 하면서 살려야지 생각하면서 계속 놓아봤는데, 결국 백8을 두는 순간 좌측의 흑돌4개가 죽은 모양이라는 걸 알아차렸다. 매번 책의 정답을 의심할 때마다 이번엔 내 생각이 맞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면서 덤벼보지만 이번에도 내 생각이 틀렸음을 깨달았다. 최근 며칠 동안 가족 모두가 감기에 걸려 골골대느라 바둑 공부를 잠시 쉬고 왔는데, 그래서인지 기존에 실수를 자주 했던 수상전쪽은 상당히 깔끔하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바둑 공부를 꾸준히 하면서 귀찮더라도 오답 노트와 공부 노트를 지속적으로 기록해봐야겠다.

바둑 오답 노트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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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인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미제 사건을 오답 노트에 기록하게 됐다. 백A가 마지막에 둔 수일 때 흑의 최선의 수가 '가'와 '나'중 어느 곳인지 선택하는 문제였고, 나는 익숙한 행마의 형태를 만드는 '가'를 답으로 골랐지만, '나'를 오답이라고 생각하고 푼 문제가 아니었다. '가'에 두는 의미는 우상귀에서의 세력을 우변쪽으로 넓히려는 수라고 볼 수 있고, '나'에 두는 의미도 우하귀의 세력을 우변쪽으로 넓히려는 수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가'와 '나' 모두 백A에 한칸 벌려서 붙인 수이기 때문에 의미가 같은 수라는 생각이 드는데, 왜 정답은 '가'라고 표기되어 있는지 아직 이해가 되지 않아 미제 사건으로 공유하고자 오답 노트로 기록한다.

바둑 오답 노트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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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신사적인 정석 이후의 변화에 대한 문제를 풀었다. 정석을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후의 변화에 대한 부분을 아는 것은 더 중요하다고 책에 쓰여있어서 예제도 확실히 봤는데, 예제에서 보지 못한 부분에서 오답이 발생하여 오답 노트를 적게 됐다. 백A가 마지막 수일 때 흑의 최선의 응수가 '가'와 '나'중에 어느 곳인지 선택하는 문제였다. 나는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여기며 '가'를 선택했는데, 다시보니 '가'에 두는 것 보다 '나'에 두는게 더 최선인 것을 알아차렸다. '가'에 두면 이미 내가 차지한 집안에서 백 한점을 잡기 위해 한 수를 두는 것이지만, '나'에 두면 '가'에 둠으로써 잡으려고 했던 백돌은 이미 잡힌 것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상변쪽으로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수로 보인다. 너무 쉽게 '가'를 선택했던 이유는 아무래도 흑△가 잡힐 것을 지나치게 신경 쓴 나머지 내가 먼저 백돌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다. 오늘도 뭔가 조급한 마음때문에 바둑의 본질을 잊고 침착하지 못해서 오답 노트를 작성하게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