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오답 노트22

 오늘은 신사적인 정석 이후의 변화에 대한 문제를 풀었다. 정석을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후의 변화에 대한 부분을 아는 것은 더 중요하다고 책에 쓰여있어서 예제도 확실히 봤는데, 예제에서 보지 못한 부분에서 오답이 발생하여 오답 노트를 적게 됐다.

바둑-문제

백A가 마지막 수일 때 흑의 최선의 응수가 '가'와 '나'중에 어느 곳인지 선택하는 문제였다. 나는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여기며 '가'를 선택했는데, 다시보니 '가'에 두는 것 보다 '나'에 두는게 더 최선인 것을 알아차렸다.

'가'에 두면 이미 내가 차지한 집안에서 백 한점을 잡기 위해 한 수를 두는 것이지만, '나'에 두면 '가'에 둠으로써 잡으려고 했던 백돌은 이미 잡힌 것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상변쪽으로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수로 보인다.

바둑-문제

너무 쉽게 '가'를 선택했던 이유는 아무래도 흑△가 잡힐 것을 지나치게 신경 쓴 나머지 내가 먼저 백돌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다.

오늘도 뭔가 조급한 마음때문에 바둑의 본질을 잊고 침착하지 못해서 오답 노트를 작성하게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