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공부 노트5 - 총보3(1~19)
오늘도 총보 하나를 Sabaki로 둬보면서 하나하나 음미해봤다.
오늘은 몇몇 쉽게 이해되지 않는 수들이 좀 있었다. 우선 1~9까지는 귀를 두고 기본적인 행마의 수순이어서 쉽게 이해 됐다.
바둑을 공부하면서 처음 본 부분은 바로 백(10)의 변 갈라치는 부분이다. 아마 흑이 양쪽 귀를 먹고 있으니 안전하게 3선으로 갈라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어지는 흑(11)은 백이 변을 갈라 쳐 들어오니 내 돌보다는 상대 돌에 가깝게 한 칸 띄어 붙여서 변으로 전개하는 모습이다.
백(12)는 책에 '세칸 뜀'이라고 아주 짧게 해설 되어 있는데, 우상귀 흑(1)에 날일자로 걸치면서 동시에 변을 갈라친 백(10)에 세칸 띄운 수로 보인다. 세칸이나 띄우면 결국 총보에 나온 것 처럼 흑돌이 갈라 칠 확률이 높은데 굳이 세칸이나 띄운 이유가 궁금하다.
그리고 백(14)는 '중앙으로 한칸 뜀'이라고 적혀있는데, 굳이 중앙으로 전개하는 모양보다는 어쨋든 흑의 구역에 갈라 쳐 들어왔으니 그 부분을 좀 더 굳건하게 다지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흑(15)는 굳이 날일자로 지키지 않고 한칸 띄워 지키는 수로 놓여있는데, 아무래도 백(14)를 견제하기 위해 그리고 좀 더 넓은 집을 짓기 위한 수가 아닐까 생각든다.
백(16)은 정말 궁금하다. 왜 여기에 둬야 하는지 아직 내 실력으론 추측이 불가능하다. 책에는 '마늘모 행마'라고 적혀있는데, 모양이 그러하니 마늘모 행마라는건 알겠지만 흑(13)에 바로 붙이지 않고 한칸 아래를 놓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마지막 흑(19)도 나라면 변의 화점에 놓는게 낫지 않나 생각하는데 안전을 선택한 것인지 잘 이해되지 않는다.
오늘 총보는 여러모로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참고용으로 넣어둔 내용이니만큼 모범적인 답안 중 하나를 선택하여 보여준 것이 아닐까 생각든다.